정말 오랜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스벅을 다녀왔다. 덥기도 한데 음료 쿠폰이 얼마 안 남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시간이 되는 날이 딱 하루 뿐이었다. 그때 아침 일찍 다녀온 스벅이었는데 역시 그렇지만 아침 8시 쯤 가서 나 혼자 여유를 부리며 아아 한 잔과 함께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먹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는 거다 ㅋㅋ
스타벅스 쿠스쿠스 그레인 치킨 샐러드 + 에그에그 샌드위치 +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에그에그 샌드위치는 스타벅스 샌드위치 중 그나마 가장 가성비가 좋은 푸드 메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주 사먹음) 그 다음을 잇는 게 크렌베리 치킨 샌드위치. (나머지는 전부 병맛) 여튼 아침 일찍부터 나왔기 때문에 밥을 먹지 않았다. 분명 샐러드 하나로는 배가 차지 않을 것 같아서 에그에그 샌드위치 하나를 추가 주문했다.
스타벅스 쿠스쿠스 그레인 치킨 샐러드 가격은 6,900원이고 구성품으로는 오븐구이 닭다리살 + 이집트콩 + 렌틸콩 + 병아리콩 + 귀리 + 퀴노아 + 그리고 참깨 드레싱이 들어있다. 사실 수프를 먹고 싶었는데 스벅에서 수프 먹기란 그야말로 돈지X 이라고 번쩍 생각이 들어 샐러드로 눈길을 돌렸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이 녀석 되시겠다.
음...스타벅스 쿠스쿠스 그레인 치킨 샐러드의 총평은...음...역시나 오랜만에 스벅에 호구가 된 느낌이었다. 알면서도 호갱이 되는 스벅 마니아...ㅋㅋ 아놔...뭐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들, 일단 네맛도 내맛도 아닌데다가 가격은 드릅게 비싸고 양이 왜 이렇게 적어...풀떼기라도 좀 많이 줬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사진에 보이는 만큼이 전부다. 참깨드레싱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노맛이 맞고 어쨌든 나는 이 맛없는 걸 끝까지 꾸역꾸역 먹었다. 돈 아까우니까 다 먹기라도 하자...이 생각으로 ㅋㅋ
모르겠다...진심 모르겠는 샐러드 메뉴다. 먹는 내내 아무런 맛도 못 느낀 무맛. 코로나에 걸리지도 않았고 코가 꽉 막힌 감기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다. 내 표정을 본 맞은편 아저씨가 속으로 웃었을 듯 ㅋㅋ 스타벅스 샐러드는 여지껏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고 샌드위치 중에서도 에그에그 샌드위치나 치킨베리 샌드위치를 제외하고는 다 실패작이라고 느끼기에 이번에도 역시나 믿게 되었다. 스타벅스는 커피와 몇가지의 샌드위치 + 생크림 카스테라 + 블루베리 케이크를 제외 하고는 돈지X이라는 걸...ㅠㅠ이상으로 스타벅스 쿠스쿠스 그레인 치킨 샐러드 왕솔직 시식 후기 끝.
그 외 다른 시식평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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