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배달로 시켜 먹은 맘스터치 1인 세트 리뷰를 송직하게 남겨볼까 한다. (킹받음 주의!!!)
맘스터치 배달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치킨 먹기엔 너무 많고 물릴 것 같고...피자를 먹기에도 혼자서는 양이 많고...맥도날드 햄버거는 죽어도 싫고...버거킹은 그만 좀 먹고 싶고...롯데리아는 아예 생각도 나지 않고...그러다가 맘스터치가 떠올랐다. 1인 세트 비슷한 게 있던데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배달비 3,800원을 뒤로 하고 주문 완료.
싸이버거 (선택 가능) + 음료 + 후라이드 반 마리
이게 1인 세트 메뉴 중 하나였는데 후라이드 치킨 반 마리라는 게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치킨 반 마리가 오니까 햄버거 까지도 치킨으로 먹기 싫어서 1,100원을 더 추가하고 불고기 새우버거로 변경했다. (새우 성애자임) 쌍문역점에서 주문 했었는데 치킨이 다 동났다고 전화가 와서 취소를 했고 창동역점에서 주문을 했다. 배달은 30분 정도 걸린 듯?
문제의 치킨 되시겠다. 박스를 열자마자 너무 놀랐는데 실제로는 이거보다 훨씬 더 새까만 후라이드 치킨이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오래 튀겼는지, 타기 직전까지 튀겼는지...와...진심 깜놀. 세상에서 이렇게 새까만 후라이드 치킨은 처음 봤다.
오래 튀긴 게 맞는 것 같다. 기름의 문제도 한몫 한 것 같고. 이거는 크리스피도 아니고...
내가 이 치킨을 튀긴 알바생이었다면? 직원이었더라면? 사람이 그냥 육안으로만 봐도 이거는 돈을 받고 못 파는 치킨인 걸 단번에 알 수 있지 않나? 컴플레인 들어오면 들어오는 거고. 아니면 땡큐? 뭐 그런 식으로 치킨을 보낸 건가?
진심 배달 도착하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뚜껑 열었고 바로 손으로 집은 건데도 이 모양이다. 이걸 누가 먹니?
눈으로 봐도 짜증이 확 나는데 매장에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냥 먹었는데 치킨에서 탄내라기 보다는 엄청 쓴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치킨이 쓰다...? 그렇다. 맘스터치 창동역점에서 주문했던 이 치킨 만큼은 비주얼도 꽝이었고 엄청 썼다. 치킨을 오래 튀겨서 쓴맛이 강한 것도 있겠지만 기름을 제대로 안 갈면 쓴맛이 날것이다.
두 조각 먹었나?
맘스터치 불고기 새우버거.
이거는 처음 먹어보는 건데 우웩...
불고기 새우버거는 매장의 문제라기 보다는 조합이 그냥 안 맞는 걸로 결단을 내렸다. 대체 이게 무슨 맛이야 -_-;;; 이걸 이 구성에서 1,100원이나 더 추가를 하라고?
마치며
배달의 민족 리뷰에 남겼는데 사장님 대처가 가관임.
"치킨을 평소보다 오래 튀겼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신경 써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사장님도 육안으로 보셔도 이상하다는 걸 아셨다는 거고 인정을 하셨다는 건데 달랑 저 한 줄이 다였다. 다시 달라는 게 아니라 대처가 잘못됐다는 거다.
맘스터치 창동역점 지도(주소) 및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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