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알바 후기 16년 크루 - 연장 근무 5분, 10분 시급 왜 확인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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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날 알바 후기 대체 얼마 만에 올리는 건지 ㅋㅋ 이번에도 여러분에게 알려드려야 하는데 내 소개를 간략히 한다면 나는 16년 차 맥도날드 알바 중인 프리랜서다. (무직 아니라고요 ㅋㅋ) 2000년대 초중반 부터 시작했으니까 웬만한 점장님들 보다 내가 훨씬 더 오래됌ㅋㅋ 어쨌든 오늘 알려드릴 후기는 연장 근무에 대한 시급이다. 자! 지금까지 여러분이 얼마나 못 챙기고 있었는지 내가 가르쳐 드리겠다.

 

 

 

 

 

 

 

하루 근무 최소 4시간 30분, 아니면 7시간 반 (휴식 30분 제외) 하고 있을 것이다. 가끔 8시간 하는 크루들도 있을 것이고. 일을 하다 보면 매장이 바빠서 뒷일을 좀 해줄 수 있다. 맞어, 그럴 수 있지. 너~무 바쁜데 오히려 퇴근하기가 미안할 정도? 그럴 때 있으니까. 아니면 뒷 근무자가 아직 오지 않아서 그 크루 올 때까지 해줄 때도 있고. 오늘 5분 늦게 퇴근했네? 어제는 7분 늦게 퇴근 했고? 어떤 날은 10분 늦게 퇴근 할 때도 있었을 거다. 심지어 30분 이상 늦게 퇴근 할 때도 있었을 텐데 그래..인간적으로 30분 이상 늦게 퇴근 하면 그거는 뭐 매니저나 크루나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루 하루 4분, 5분, 7분, 10분 이런 식으로 야금야금 연장을 했던 날도 내 생각엔 꽤 있을 거라는 것.

 

 

 

88서울비프버거...소금덩어리맛이었지..

 

 

 

20분~30분 이상 연장을 하면 매니저 입장에서도 너무 대놓고 표시가 되니까 마감 시급 넣을 때 그에 맞게 처리를 해줄 거다. (간혹 수정하는 매니저들 있음!!!) 근데 3분, 4분, 5분, 7분, 10분 이런 거는 크루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 정도는 그냥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 생각할 수 있지. 매니저와 친한데 그깟 3,4분, 6,7분 더 해주는 거 대수야? 그럼 그럼~! 여기서 내가 말하는 건 돈 앞에서는 누구도 호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다!!! 

 

 

 

 

 

 

이렇게 티 안 나는 연장 근무는 마감 때 웬만해서는 다 수정을 때린다. (얼마든지 컴퓨터에서 수동으로 수정할 수 있음) 한 달로 따져보자. 한 달에 최소 10일 했다고 치고 4분씩 연장했다고 해보면? 10일만 해도 40분이 되는 거다. 근데 어떤 날은 4분 이상 할 때도 있으니까 이게 계산을 해보면 한 시간~두 시간에 해당 되는 시급이나 연장 급여가 되는 건데 친하다는 이유로 그냥 해주고 계시진 않았나? 혹은 몰라서 그동안 급여명세서를 제대로 확인한 적은 없는지? 

 

 

 

 

 

 

급여는 매니저와 점장님이 주시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나오는 건데 왜 확인 안 하고 안 받아가냐는 거다. 솔직히 말해서 맥도날드 알바 3개월 이상만 해봤어도, 아니 3개월이 뭐야? 일주일만 해봤어도 시급 대비 얼마나 가혹(?)한지 다들 아실 텐데?! 친한 건 친한 거고 돈은 돈인 거다. 핸드폰 캘린더에 꼭 저장해두고 급여명세서가 나오면 계산해볼 수 있도록!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 링크는 전부 맥도날드 알바 후기에 대한 글인데 모두 뼈가 되고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것들이니 무조건 하나씩 정독하셔서 호구 되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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