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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폭발

쌍문역 팟타이 맛집 <리틀 방콕>에서 팟타이 꿍만 기억에 남고 다른 건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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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방문하는 내 티스토리 블로그. 거의 한 달 만에 오는 것 같은데 그동안 좀 바쁘기도 했었고 몸도 좀 안 좋아서 소홀했던 것 같다. 다시 마음을 잡고 오랜만에 올려보는 포스팅은 얼마 전에 친구와 다녀온 쌍문역 팟타이 맛집 <리틀 방콕> 되시겠다. 

 

 

 

 

여태 세 번 정도 방문한 것 같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매번 똑같은 건 싫어서 오랜만에 리틀 방콕으로 결정. 쌍문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시장 골목을 끼고 들어간 뒤에 이디야 커피 바로 옆. 점심시간 직전이었는데도 좁은 내부가 거의 꽉 찼었다.

 

 

 

 

 

친구는 팟타이 꿍. 태국식 새우볶음면을 주문했고 나는 새로 나온 신메뉴 우돈타니 덮밥을 주문했다.

 

 

 

 

 

한참 쌍리단길 밀어 붙일 때 생긴 쌍문역 팟타이 맛집 리틀 방콕. 확실히 이쪽 골목길에 이런 저런 음식점과 개인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골목에 생기는 건 좋은데 주민들은 불편할듯...

 

 

 

 

 

친구의 팟타이 꿍이 먼저 나왔다. 태국식 새우 볶음면인데 이거 너무 입맛에 잘 맞았다. 친구도 한입 먹자마자 맛있다며 물개박수. 가격은 11.0으로 기억한다.

 

 

 

 

 

친구의 팟타이 꿍 한입 먹어보기. 오 이 정도면 합격이다.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았던 것 같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이걸로 먹어보고 싶을 정도? 마음에 들었다.

 

 

 

 

 

그다음엔 내가 주문한 우돈타니 덮밥. 안 그래도 밥 종류 먹고 싶었는데 외부에 있던 신메뉴 간판을 보고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가격은 팟타이 꿍과 비슷했던 것 같은데 약간 더 비쌌던 듯?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다. 

 

 

 

 

 

인원수대로 나오는 저 맑은 국물 맛이 참 좋았던 쌍문역 팟타이 맛집.

 

 

 

 

 

 

계란도 반쪽만 주는 게 아니라서 마음에 쏙 들었다.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팟타이 꿍은 먹을 수록 입맛이 더 잘 돌았는데 우돈타니 덮밥은 먹을 수록 금세 물렸다. 소스가 너무 짜면서 너무 달았고 고기 상태가 영...질긴 건 아닌데 그렇다고 부드럽지도 않았다. 불에 살짝 볶은 게 아니라 겉이 너무 탔다고 해야 하나?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탄 부분이 좀 군데군데 있었다. 그리고 비계가 너무 많다. 그렇다고 고기가 두툼하지도 않고.

 

 

 

 

 

 

이렇게만 봐도 고기 상태가 전반적으로 크게 좋지는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뭐 개인의 입맛 차이라고 할 수는 있는데 어쨌든 내 입맛엔 안 맞았던 우돈타니 덮밥이었다. 한 번 먹어봤으니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생각나지 않을 듯. 팟타이 꿍은 입맛에 잘 맞아서 그걸로 만족해야한 쌍문역 팟타이 맛집 <리틀 방콕>.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친절하지 않은 것도 킬포 되시겠다. 인사를 그냥 아예 안 한다. 아무도. 계산할 때는 계산원이 하긴 하는데 그것도 마지못해 하는 것 같은 느낌.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얼굴에 미소가 없고 응대 방식을 모르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어차피 장사가 될만큼 되서 신경을 안쓰는건지 모르겠다. 뭔가 동네에 있는 롯데리아 분위기? 사장님이 1,2년 사이에 바뀐 건가? 그땐 안그랬던 것 같은데 여하튼 팟타이 꿍만 기억에 남는 곳.

 

 

쌍문역 리틀 방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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