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두 달? 그 쯤에 친구들과 다녀온 상봉동 치킨 맛집 <동부 통닭>이라는 곳인데 나는 처음 가 본 곳이다. 친구들은 이미 단골 아닌 단골인 집이었으나 나는 일단 이곳에 살지 않으니까. 어쨌든 1차로 밥을 먹고 2차로 치맥을 하러 갔는데 친구들이 왜 좋아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던 곳이다.
동네에서는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의 호프집. 이런 분위기에 한 번 취했는데 주문한 치킨을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보다시피 비주얼이 대박이었기 때문.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는데 와...이 비주얼을 어떻게 사진으로 안 남길 수 있을까 하면서 나는 카메라를 켰다.
이쯤 되어야 상봉동 치킨 맛집이 아닐까 싶은 <동부 통닭> 비주얼. 보면 볼 수록 감탄.
사장님이 좀 무뚝뚝한데 해줄 건 다 해주시는 스타일이다. 츤데레 스타일? 처음엔 날카롭다고 생각해서 별로라고 느꼈으나 엄청 쿨하심.
상봉동 치킨 맛집답게 사장님께서 자부심이 좀 있으신 것 같은 <동부 통닭>. 밥을 너무 많이 먹고 와서 한 입 먹자마자 "와 미쳤다" 까지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에 꼭 한 번 다시 방문해서 제대로 뜯고 즐겨보고 싶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나름 노포라서 그런지 아날로그 감성 돋는 이런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가졌지만 단골 손님이 꽤 계신다.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음. 다만 다른 후라이드 치킨보다는 약간 짜다? 내가 싱겁게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첫인상은 그랬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나 가격, 비주얼 등에 매료된 건 사실. 나중에 기필코 다시 한 번 갈 것이다. 제대로 먹어보기 위해서.
상봉동 <동부 통닭> 지도 및 전화
(중랑역에서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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