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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폭발

용산역 밥집 술집 한 번에 해결 가능한 골목 맛집 <송스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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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전 쯤에 다녀온 용산역 밥집 술집 <송스키친>이다. 용산 전자상가 뒷편 아주 좁은 골목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곳인데 친구 하나가 거의 극찬을 한 집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곳으로 장소를 정했던 날. 잡설 그만 하고 바로 먹어보고서 시작해볼까 한다.

 

 

 

 

 

 

용산역 밥집 술집 <송스키친>은 4인 기준 테이블 5,6개 정도가 있는 곳이며 이렇게 보시다시피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다. 전자상가 뒷편, 그것도 모자라 좁은 골목 구석에 있는 곳인데 손님이 있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은 손님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금요일 저녁 6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는데 우리 말고도 이미 두 테이블이 있었다. (이렇게 구석에 있는데?) 알만한 사람들은 알만하다는 증거 되겠다. 

 

 

 

 

 

아니 갑자기 걷다가 이렇게 좁은 골목, 그것도 모자라 이 골목 저 끝에, 구석에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쪽 길은 용산역 뒷편이라서 그런지 유동인구 자체가 많이 없었다. (골목 입구에 있는 호남식당 역시 뭔가 장인의 느낌이 나서 다음엔 호남식당을 한 번 가보기로 했다)

 

 

 

 

 

 

혹시 몰라서 네명 예약을 하긴 했었는데 사장님이 별로 안 바쁘니까 그냥 오라고 하셨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가장 시원한 테이블에 이미 우리 자리를 셋팅해놓으심. 우리 넷은 전부 밥을 먹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일단 가볍게(?) 시작하기로 했다. 왕새우 튀김과 해물떡볶이를 먼저 주문했다. 여기에 소주, 맥주 필수. 가장 먼저 왕새우 튀김이 나왔는데 오. 친구의 말대로 맛이 참 좋았다. 사진처럼 바삭했고 기름진 냄새나 그런 눅눅한 맛이 전혀 없었다.

 

 

 

 

 

 

다음으로는 해물떡볶이 (사실 정확한 이름 모르겠음) 먹었는데 이것도 괜찮았다. 국물이 일단 크게 짜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많이 먹었던 날이 아니었나 싶다. 어쨌든 용산역 밥집 술집답게 메뉴들이 다양한 것이 마음에 쏙 들었고 가격도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었다. 식당 역시 보다시피 깔끔해서 밥 먹으며 술 한 잔 하기 좋았던 <송스키친>.

 

 

 

 

 

어느 정도 가볍게 즐겼으니 이번엔 미리 주문했던 닭볶음탕이 시간에 맞춰 나왔다. 적당히 칼칼하면서 적당히 달달해서 역시나 입에 잘 맞았던 용산역 밥집 술집 <송스키친>의 닭볶음탕. 밥은 필수! 한 사람당 한 공기씩 추가해서 먹었다. 

 

 

 

 

 

 

내 기억으로는 맛 조절이 가능했던 걸로 아는데 잘 모르겠네...우리는 보통으로 먹었던 것 같다. 친구의 말대로 여기 사장님, 사모님 손맛이 좋으신 게 맞는 것 같다. 넷 다 싹 다 긁어 먹음.

 

 

 

 

 

감자부터 당근, 파, 양파 등등 아낌없이 넣어주신 게 티가 나는 용산역 밥집 술집 <송스키친>의 닭볶음탕.

 

 

 

 

 

 

왕새우튀김도 먹었다, 떡볶이도 먹었다, 닭볶음탕까지 싹 다 먹었는데 뭔가 술 안주가 당겨서 또 시킨 타다끼. 맛나더라 맛나. 사진처럼 퀄리티도 좋고 싱싱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굉장히 쫄깃한 식감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저녁 6시 조금 넘어서부터 거의 11시까지 먹고 마셨던 용산역 밥집 술집 <송스키친>. 굳이 2차를 가지 않아도 여기 한곳에서 1차,2차가 모두 해결됐다. 그래도 손님들은 계속 들어오시더라. 아, 대체로 젊은 사람들 보다는 어떻게 알고 오시는 건지 40~50대 분들이 좀 많았다. 사장님 사모님은 약간 무뚝뚝 하시지만 챙겨주실 건 알아서 척척 챙겨주심. 예를 들어 갑자기 오셔서 새그릇으로 바꿔주신다거나 뭐 그런거. 츤데레 스타일이시다. 가격, 맛 전부 마음에 들었고 화장실은 가게 안에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용산역 <송스키친> 지도 및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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