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웃집 찰스를 즐겨보는 편이다.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적응기를 통해 그 사람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사유리의 모습이 참 뭐랄까...보기 불편하다. 사유리를 패널로 쓰는 방송국의 입장에서는 그보다 더 인지도가 있는 외국인이 거의 없거나 찾기 힘들 것이고 그렇다고 강남을 앉히기에는 너무 예능으로 비춰질 것 같고 그렇다고 입만 열면 자랑하기에 바쁜 인도 남자 누구지? 그 사람도 안 어울리고. 뭐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에서 사유리가 그나마 적합하다고 생각했겠지.
내가 사유리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그의 한국 활동에 대해서다. 비혼 출산은 상관없다. 비혼이든, 미혼이든 괜찮은데 사유리는 비혼주의자이면서 외국인 정자를 기증 받아 자신의 나라인 일본으로 건너가 출산을 했다.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도중에 이런 발표를 했고 출산 역시 누가 뭐라고 하든 일본으로 건너가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예전처럼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다. 이 점이 내가 불편한 이유다. 외국인 노동자와 달리 사유리는 엄연히 방송 활동을 하는 사람이고 그만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사람이다.
국적은 일본이면서 결혼은 하기 싫은데 아이는 낳고 싶고 결국 정자를 기증 받고서 출산은 일본으로 건너가 아이를 낳는데 성공했고 바로 다시 한국으로 아기와 함께 들어와 돈을 벌고 있다. 강남처럼 귀화를 한것도 아니고. 하나 둘을 놓고 보면 사유리는 너무 본인만 생각하는데 앞선 사람이랄까? 아이의 국적도 엄마 사유리처럼 일본. 그렇다면 아이는 어떻게 성장할까? 문득 궁금하다. 자신이 필요로 할때에만 또 일본으로 데려가지 않을까? 아빠 없이 사는 것과 남편 없이 사는 건 아무 문제 없다. 내가 불편한 이유는 바로 이런 것이다. 너무 이기적인 마인드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옮기고 다니는 그 모습이. 뭔가 간신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한국 생활을 그렇게 오래 했으면서 아직도 왜 언어가 그렇게 서툰지도 이해가 좀 안된다. 이웃집 찰스만 봐도 알 수 있는 건 한국 생활 2,3년 차에 접어든 외국인들보다 발음이 상당히 안 좋다. 강남은 거의 또박또박할 정도로 많이 늘었는데 사유리는 그게 트레이드 마크인 것처럼 일부러 안 고치는 것 같다고 할까? 한국에서 생활하고 활동할 거면 일본인이라서, 외국인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건 그것 부터가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제시가 딱 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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