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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폭발

걸그룹 여자친구 갑자기 해체 발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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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데뷔 때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6년 만에 공식 해체한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지난 2015년 <유리구슬>이라는 데뷔곡과 함께 꽈당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여자친구는 이후에도 꽤나 괜찮은 곡들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해왔다. 나름 팬덤도 그럴싸하게 형성하기도 했고 단독 콘서트도 한 번인가? 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데뷔 6년 만인 2021년 5월, 갑툭튀처럼 해체라는 단어를 들고 소식을 전한 것. 

 

 

 

이렇게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공식 팬카페 또한 어이가 없다는 반응들이다. 진짜냐고 묻는 팬들이 대다수. 기사에 따르면 여자친구 여섯 명의 전 멤버들은 쏘스뮤직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건데 여기서부터 굉장히 아이러니하다. 애초에 중소기업 규모였던 쏘스뮤직에서 여자친구라는 걸그룹을 런칭했었고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랬지만 어쨌든 2015년에도 역시나 한국 가요계는 아이돌 돗대기 시장이었다. 그런 돗대기 시장에서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기업 규모의 쏘스뮤직에서 여자친구를 런칭하는데 성공했다는 건 다른 의미로 봐도 멋진 도전이자 결과였다.

 

 

 

걸그룹 여자친구

 

 

 

이후 쏘스뮤직이 방탄소년단이 있는 빅히트에 인수합병되면서 주변에서는 여자친구가 왠지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고도 전망했던 게 사실. 하지만 이때 나는 반대의 생각이었다. 그만큼 제약이 굉장히 많이 생길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쏘스뮤직에서만 몸을 담그고 있던 여자친구에게 꽤 많은 제약이 있었을 거라고 본다. 결국 꿔다놓은 보릿자루 격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게 내 생각이고 여자친구의 매니저를 포함한 여러 스텝들도 여전했겠지만 빅히트가 전혀 개입하지 않았을 거라는 보장은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결국 중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 되어버린 여자친구, 그리고 스텝들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여기에서 오는 의견 충돌도 많았을 것이다. 어쨌든 거대한 빅히트가 산처럼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여자친구에게도 쏘스뮤직은 더 이상 예전의 그런 곳이 아니었을 것. 아니면 원래부터 쏘스뮤직하고 의견이 맞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랬던 것이 빅히트를 만나면서 더 커졌을 수도 있고. 

 

 

 

걸그룹 여자친구

 

 

 

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멤버 중 최소 한 명에서 두 명 정도는 재계약을 한다. 예전부터 다른 그룹들도 그래왔으니까. 그런데 이번 여자친구의 경우에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여섯명 중에서 어떻게 단 한 명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건지. 팬이라면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들이 한 두개가 아니다. 여기서 그 무엇이 되었든 재계약이 불발되었거나 아니면 그토록 서로가 원하던 방향이었는지도 모르겠으나 변하지 않는 불변의 법칙은 바로 돈이었을 것이다. 즉, 정산이 문제라는 것. 정산만 잘해주면 문제될 건 없다. 어떤 회사를 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정도로 정산은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민감하고 예민한 것이니까. 여섯명 전부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점? 10에 9는 정산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멤버들의 부모님에게까지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아이돌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들의 개입 역시 만만치 않다. 뭐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 생각엔 돈이 가장 크게 엮여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니면 여섯명 전 멤버와 소속사간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할 수도. 멤버들간의 불화설도 배제할 수 없기는 하다. 

 

 

 

걸그룹 여자친구

 

 

 

 

뭐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고 터지면서 전체 멤버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빅히트에 인수합병 되면서 본인들이 원하는 색깔의 앨범이나 곡이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고 지원이 시원찮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기사에서는 그동안 빅히트에서도 많은 케어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반대였을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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