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생,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하면서 노래같지도 않은 노래를 부른 그룹 오렌지캬라멜로 유닛 활동을 했던 멤버 리지. 영화로는 <오늘의 연애>에서 조연을 맡았고 현재 탤런트로도 활동 중인데 작년 5월에 <오 마이 베이비>라는 드라마? 뭔지도 모르겠음. 그게 최신작으로 나온다. 어쨌든 리지가 면허취소수준!!! 뭐라고? 면허취소수준의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한다. 미친거지.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누군가의 가장을 하늘나라로 보내버릴 번한 예비 살인마 짓을 했다는 것.
뇌는 생각하라고 있는 것이다. 서른살이나 되었으면 사리분별이 가능하다 못해 충분하고 넘칠 만한 나이인데, 그것도 연예인이라는 공인이 술을 도대체 얼마나 처마셨으면 면허취소수준의 혈중알콜농도가 나오는 거냐? 머리에 총 맞지 않은 이상 도대체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야? 생각을 해보자, 비틀비틀 거리는 자동차 안에서 시야가 안 보일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끼며 운전대를 잡았을 그 인간의 모습을.
가다가 행인이라도 쳤어봐, 그 행인이 누군가의 가족이었어봐, 그 행인이 어린이였으면? 유치원도 다니지 않을 만큼의 어린 아이였으면? 깊이 반성한다고 하는데 그럼 이 상황에 깊이 반성을 안 해? 연예인들이 대체로 사회생활하고는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런가? 그것 때문에 사회 이슈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거나 음주운전이 위험한 건 알긴 아는데 사회에서 이 정도까지 경멸하고 있는 걸 모르고 있나?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뉴스 안 봐? 기사 안 봐? 아니,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알아야 할 거 아니야. 개념 없고 무식한 거 티내기 싫으면 평소에 책을 좀 많이 읽으면 되긴 하는데 연예인이니까 그런 시간은 없을 거고, 그럼 최소한의 뉴스나 기사를 보면서 상식은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호란이 음주운전만 3번을 걸렸고 박선주도 음주운전, 김태진도 음주운전 (얘는 근데 지금 보험광고 하고 있음) 김준현도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맥주 광고 모델인 것처럼 방송국이나 광고주도 제정상은 아닌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시간이 좀 흐르면 리지도 다시 방송에 나오겠지.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얼마나 솜방망이 처벌이면 이렇게 다들 개망나니처럼 음주운전을 하고 다닐까? 처벌을 좀 높이라고. 법도 문제라고 본다. 땅덩어리는 좁은데 교통사고 1위를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면 법을 강화하라고. 도대체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그 개같은 음주운전에 목숨을 잃어야 정신 차릴까?
리지야, 어디 가서 운전하지 말고 스스로 면허증 반납하고 앞으로 운전을 그냥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 부터는 쉽거든. 처음부터 지존급인 면허취소수준의 음주운전을 한 네가 두 번째라고 못하겠어? 술이 웬수지, 술을 끊지 못하겠으면 차를 없애고 면허를 앞으로 따지마. 딸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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