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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고발

전남 완도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 분양가 및 오션뷰 피해 괜찮을까? (완도 우성 팰리스힐 아파트 / 20년 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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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간이 지날 수록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오는 건지 도통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을 만한 일들이 종종 나오는데 이번에 전남 완도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가 딱 그 꼴이다. 바닷가를 눈앞에 둔 오션뷰 고급 아파트가 2023년에 분양될 예정. 

 

 

 

 

 

 

이게 그 문제의 오션뷰 고급 아파트. 이름하여 완도에서 가장 고급 아파트가 될 거라고 하는 전남 완도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7층, 총 2개 동으로 이루어졌고 1~3층은 근린생활시설로 테라스 상가가 들어선다고 한다. 4층 이상부터 주택 용도. 총 192가구. 아니 근데 그냥 이것만 봐도 바다에 딱 붙어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그 옆을 보면 산이 그대로 있다. 보기만해도 아찔하고 무서워서 잠이나 제대로 잘 수 있을까? 나는 돈 있어도 절대로 저기서 못 살 것 같다. (돈이 없긴 없지만) 이걸 허락해준 완도군 공무원들이나 쌍용건설이나 -_-ㅋㅋ 이 정도면 거의 뭐 유착 아닌가? 바로 뒤에 있는 완도 우성 팰리스힐 아파트를 보면 문제의 이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 때문에 조망은 물론이고 창문, 베란다의 역할을 전부 다 잃었다. (불쌍해서 어째) 이걸 누구한테 하소연하고 보상은 누구한테 어떻게 받을 건데. 공무원들이 몰랐을까? 아니 저 그림만 봐도 우성 팰리스힐 아파트 베란다가 전부 막혔잖아. 쌍용 건설 입장에서는 어차피 자기들이 훨씬 더 힘 있고 돈 있으니까 아몰랑 했을 테고 공무원들도 백퍼센트 아니겠어? 전남시장을 소환해야하는 건가?

 

 

 

 

 

 

 

이게 지금 짓고 있는 상태인데 기존에 있던 완도 우성 팰리스힐 아파트 주민들은 지금 얼마나 짜증날까, 분노, 개탄 등등. 아니 진짜 이 정도면 -_-ㅋㅋㅋㅋ 양아X 수준 아니냐고. 근데 자세히 보면 문제의 완도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 간격을 보자. 멀리서 찍어서 그런 걸 수 있지만 지상으로는 37층까지 높이는데 세로라고 해야 하나, 그 면적이 굉장히 짧은 걸 볼 수 있다. 툭 하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또 보면 바다를 아예 뚫고 나온 것도 모자라 뭔가 딱 봐도 지반이 약해보인다. 완도군과 쌍용 건설에서는 문제 없다는 식이고 태풍에 대비해 설계 했다는데 아니 대자연 앞에서 그 말이 무슨 소용이냐고.

 

 

 

2016년에 부산 해운대의 고급 오션뷰 아파트 마린시티 난리났던 거 알거다. 태풍으로 인해서 온갖 유리창은 물론이고 벽돌에 지하 주차장은 완전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물로 가득 차서 그때 엄청 많은 자동차들 다 버렸잖아. (지금 마린시티는 어떤가 모르겠네) 어쨌든 전남 완도에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했는데 "해당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는 방파제 역할을 해주는 다도해상국립공원이 있어서 바다에 그대로 노출된 해운대 마린시티보다는 피해 우려가 적다고 선을 그었단다. 자,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마린시티보다는 피해 우려가 적다" 라는 건데 그럼 우려가 적을 뿐, 있을 수는 있다는 거네? 이게 말이야, 방구야? 대자연을 직접 느껴보고 이런 결정을 한거야? 짓게 해준거야? 더구나 전남 바다엔 내가 알기로 멸종 위기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서식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쓰레기 같은 거 창문 열고 버리기에 딱 좋은 것 같다는 거다. 이 고층 아파트를 짓는 걸로서 토양 오염은 둘째 치고 해양 오염이 안 될거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는 거다. 

 

 

 

 

 

 

베란다 역할과 바다 조망을 하루 아침에 다 뺏긴 완도 우성 팰리스힐 아파트 매매가가 33평 기준으로 3억 3천. (바다 앞에 있다고 비싼건가) 근데 완도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 분양가는 4억~ 5억 9천 사이인데 아니...나 같으면 진짜 불안해서 안 사겠어 ㅠㅠ 바다는 특히나 소형 태풍만 와도 몇 미터가 훌쩍 넘는 파도도 심한데. 아니 소형 태풍이 뭐야, 강풍만 불어도 장난 아니잖아. 진짜 이런 거 보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개발에 미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어딜 가도 산을 깎고 있으니까. 그로 인한 대가는 한순간에 올 것이다. 그냥 좀 놔둬, 제발. 아파트 지반이 과연 정말로 멀쩡할까? 저렇게 완전 바다 위에 지어놨는데? 층간소음은 어떻게 할건데? 우리나라 아파트 건설사들 전부 돈 아낀다고 층간소음 막아주는 재료 안 쓴다며. 사회에서는 매일 층간소음으로 인한 피해 호소와 살인 사건이 밥 먹듯이 나오는데 아직도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자재를 안 쓰고 있잖아. 그냥 조망만 좋으면 장땡, 최대한 높이 높이 만들면 장땡. 정부가 썩은 거지. 피해는 매일 우리들만 보고. 어쨌든 저 소금물에 아파트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관건이다. 근데 완도 우성 팰리스힐 아파트나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 자리를 보면 산의 반을 다 밀어서 만든 게 보인다는 거다. 신도시에 미쳐서 1차원 적인 생각만 하고 개발에 미쳐서 1차원 적인 생각만 해서 이렇게 한꺼번에 아파트를 짓고 산을 깎아대면 나중엔 어떻게 감당하려고? 15년만 지나도 낡고 허름한 집이라고 얘기하는 대한민국인데 최소 10년만 지나도 완도 쌍용 플래티넘 아파트는 그때 가면 더 이상 최고급 아파트가 아닌 게 되잖아. 15년 20년 뒤에 재건축할 아파트들이 전국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질 건데 그때 그 인력과 재개발에 필요한 돈은 또 어디서 다 끌어올 건데? 인구는 갈수록 줄어 들고 있잖아. 시간이 지날 수록 공실은 더 늘어날 거고 지금 현재 2022년만 봐도 전국적으로 새로 지어진 신도시나 새 아파트들이 엄청 많은데 그때는 어디서 인력을 구할 거냐고. 외국인 노동자? 얼마 안 남았다고 본다. 영화 속 이야기처럼 외국인들로 인구를 채워가서 결국 21세기 현대판 식민지가 될 것을. 국회의원들은 상관 없겠지. 돈 많으니까 욕 먹으면 외국으로 나가든, 요새처럼 지어진 고급 주택가나 아파트에서 눈 닫고 귀 닫고 안 나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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