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생각나서 배달 시켜 먹은 우리동네 쌍문역 중화요리 배달 중국집 <불맛나는 짬뽕집> 되시겠다. 정말 어렸을 때 집 근처에 있던 골목 1층에 자리잡고 있는 중국집이었는데 짬뽕이 꽤 맛났던 걸로 기억한다. 언젠가 갑자기 이 집이 생각이 나서 어릴 적 추억도 회상할 겸 얼마 전에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을 해서 먹었다. 가게 이름은 원래 나래성이었던 것 같은데 이름은 불맛나는 짬뽕집으로 바뀌었더라.
하나는 불짜장, 하나는 마파두부 덮밥인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마파두부가 너무 당겼었다. 이 집이 불짬뽕, 불짜장이 그렇게 맛나다는 동네 친구의 말이 생각났던 건 덤.
일단 내가 먹은 마파두부 덮밥. 가격은 8,9천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양도 꽤 많다. 제법 많다. 다만 그동안 내가 먹어봤던 마파두부 양념하고는 조금 달랐다. 생각보다 엄청 꾸덕거려서 살짝 당황...점성이 이렇게나 많다니?!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이렇게 꾸덕한 양념을 거의 처음 봐서 그렇다. 맛은 그럭저럭. 조금만 덜 꾸덕거리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다 먹었다.
동생의 불짜장. 와...이거 진짜 대박이었다. 주방장님 프라이드 좀 있으실 듯. 내가 우리동네에서 유일하게 배달로 시켜 먹는 중국집이 딱 두 군데 밖에 없다. <화원>, <설궁>인데 여기도 추가해야겠다. 먹으면 먹을 수록 매콤한 것이 완전 내 스타일이었고 해물도 많은 편이고 좋았다. 밥 비벼 먹으면 짱일듯.
그리고 이 집의 또 다른 장점은 역시나 일회용 그릇 따위는 쓰지 않는다. (이거 진짜 칭찬 백번!!!)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시켜먹는 배달인데 우리동네 중국집처럼 이렇게 다회용 그릇을 사용한다면 종종 시켜 먹고 싶다는 것. 일단 쓰레기가 안 나와서 너무 좋다. 환경도 환경이고!
조금만 덜 꾸덕거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마파두부 덮밥으로 마무리~! 여기 <불맛나는 짬뽕집> 오프라인(?)은 창2동 골목에 있는 집이고 마파두부를 시켜서 짬뽕 국물을 주셨는데 와, 진짜 국물만 마셔봤는데도 굿이었다. 내가 단골인 <화원>은 쟁반짬뽕, 쟁반짜장이 맛있고 <설궁>은 짜장면, 탕수육이 좀 맛나는데 여기서 언급한 <화원>, <설궁> 그리고 오늘 포스팅하는 <불맛나는 짬뽕집> 모두 일단 일회용 그릇 절대로 안 쓰는 쌍문역 중화요리 배달 중국집이라서 안심하셔도 된다. <설궁>은 배달 어플엔 없고 무조건 매장 전화로만 주문하는 방식(이모, 배달 삼촌 너무 친절하심), <화원>, <불맛나는 짬뽕집>은 모두 배달의 민족에 있는데 두 집 다 배달료 0원이다!!! 일회용그릇 말고 다회용 그릇 쓰는 것도 만점인데 배달료까지 0원이라니!!! 좋다.
아 왜 지도가 안나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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