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단골 중국집을 포스팅할까 한다. 이름은 <화원>이라는 곳인데 동네에서 참 오래된 곳 중 하나다.
전화로 주문해도 되고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을 해도 되는데 너무나도 놀랍고 즐거운 건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을 해도 배달료가 0원이라는 사실!!! 미친거다!!! 이것부터 메리트 천만점인데 내가 쌍문동 중화요리 배달 중에서 <화원>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는 다회용 그릇이다!!! 요즘 귀찮다는 이유로 웬만한 음식점, 중국집들도 전부 스티로폼 같은 일회용 그릇에 오는데 으...환경호르몬 그대로 먹는거...극혐...근데 <화원>은 지금까지 쭈욱 다회용 그릇에 가져다 주신다. 여기 말고도 <설궁>이라는 중국집도 다회용 그릇!
세트 7번? 볶음짜장 + 볶음짬뽕 + 탕수육 + 군만두 = 총 2만 5천원 (배달료 0원). 배달의 민족에서 시킨 건데 어떻게 2만 5천원 밖에 안 나와ㅠ_ㅠ 오랜만에 시켜 먹어서 그런지 한 번 더 결제 금액을 확인했다. 근데 2만 5천원이 맞았다. 배달료 0원. 볶음짬뽕이랑 볶음짜장이 들어가는데 이 가격, 이 양이면 혜자스러운 거 인정.
탕수육은 일반 소 사이즈보다 조금 더 작으면 맞겠고 군만두만 일회용 그릇에 가져다 주는데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우리동네 쌍문동 중화요리 배달 <화원> 칭찬한다. 여기가 짜장면, 짬뽕이 맛있다. 예전에 고추짬뽕? 불짬뽕? 그것도 한 번 먹어봤었는데 동생이 거의 반했던 기억이 있다. 볶음짜장, 볶음짬뽕만 봐도 맛있게 생겼잖아~ 아...근데 신께서는 역시나 완벽을 주시지 않았나보다. 탕수육은 음...그냥 그렇다 ㅠㅠ 진짜 아쉬움...소스는 맛있는데 탕수육이 ㅠㅠ 아쉬워 아쉬워
볶음짜장 맛있고 볶음짬뽕도 사진 속 비주얼처럼 맛나다. 도봉구 창동이나 쌍문동 살고 계신다면 <화원>이나 <설궁>에 정착해도 좋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쌍문동 거주 20년 넘음, 아! 그리고 <설궁>은 배민에 없으니 네이버에 검색해서 전화로 주문해야함)
윤기 한 번 좌르르 흐른다. 이렇게 보니까 또 먹고 싶네. 비 내리니까 더 땡기는 중국집 화원.
동생의 볶음짬뽕도 한입. 역시나 적당히 매콤하면서 불맛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내 스타일이었다.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신다. 여기 <화원> 아니면 <설궁>. <화원>은 확실히 짜장면, 짬뽕이라면 다 맛나고 <설궁>은 짜장면, 제육덮밥, 탕수육이 맛나는데 짬뽕이랑 볶음짬뽕은 또...음...그렇다. 그래도 그날의 기분따라 주문하는 단골 중국집이니까 다른 곳은 아예 안 시킨다. 일단 두 중국집 다 일회용 그릇 절대로 안 쓴다는 사실이 장점이고 사장님도 전부 다 친절하시다는 것. 언제부턴가 환경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최대한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플라스틱같은 것도 자제하는 편이다. 쓰레기 줄이는 것도 매일매일 고민하고 있고 가족들은 물론 내 친구들한테도 전파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심각하지 않다는 걸로 알면 더 큰 재앙을 초래하니까. 일회용품에 음식을 먹으면 환경호르몬을 그대로 흡수하는건데 이게 눈에 보이지 않아서 모르는거지, 결과가 충격적이다. (다큐멘터리에서 봤음) 환경호르몬이 계속해서 우리 몸에 축적되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싸이코 패스 같은 성향이 굉장히 강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뉴스에 돌아이들이 많이 나오는 건가..) 특히 컵라면!!! 절대 안 먹는다. 커피 마실 때도 최대한 플라스틱에 먹지 않고 개인 텀블러에 담아 마신다. 어쨌든 다회용 그릇을 쓴다는 것에서 처음에 너무 인상이 깊었고 당연한 건데 당연하다는 걸 몰라했다는 것도 안쓰럽다고 할까? 맛도 맛이지만 다회용 그릇에 가져다 주셔서 더 좋은 건 집에 쓰레기가 안 나온다. 인정, 린정! 쌍문동 중화요리 배달 <화원> 시식평은 여기서 끝~!
중국집 <화원> 주소 및 배달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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