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21 프리퀀시가 시작됐다. 나는 뭐 별 적립은 하는데 프리퀀시에 목숨을 거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관심도 없지만 어쨌든 오늘 나는 별 3개를 받기 위해 한 번 더 호갱이 되기로 했다. 이름하여 토피 넛 콜드 브루. 항상 시즌음료엔 라떼같은 것만 나와서 별로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콜드 브루가 끼어 있어 반가웠다. 가격이 얼마였더라...이런...
짠~ 별 3개를 받기 위한 몸부림. 시즌음료를 마시면 별 3개를 적립해준다. 여기에 만약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추가로 1개 더. 총 4개의 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오늘 텀블러를 챙겨가지 못했다는 것...젠장...어쨌든 별 3개 + 프리퀀시 빨간색 스티커 1개 적립 완료.
우유를 싫어하긴 하지만 눈 한 번 딱 감고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도 콜드 브루잖아 하면서 -_-ㅋㅋ (자기합리화) 우유 약간, 그리고 휘핑크림이 위에 살짝 올라간 다음엔 토피 넛 솔솔. 덕분에 휘핑크림 맛이 참 좋다. 단짠단짠.
위에서 바라본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위한 시즌음료 토피 넛 콜드 브루. 일명 항공샷. 사이즈는 톨. 그란데로 먹기엔 사치라고 생각이 들어서 톨로 주문했다.
우리 모두 눈으로 먼저 마셔보아요~
휘젓기 전의 모습이다. 이제 곧 섞이고 섞여서 밤색으로 변하겠지? 나는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다. 이런 사람들 은근히 많을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 우유 들어가는 라떼나 커피 종류는 절대 안 마신다. 절대까지는 아니고 좀 멀리한다고 할까? 친구의 말을 빌려보자면 토피 넛 콜드 브루는 우유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길래 한 번 시켜 먹어본 건데 음...나쁘지 않았다. 가장 큰 건 배가 아프지 않았다는 것. 고로 나처럼 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픈 분들에겐 한 번쯤 주문해서 먹을 만한 음료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제 말을 믿지는 말아달라...)
스타벅스 프리퀀시 및 시즌음료로 인한 추가 별 적립 이벤트는 11월 14일까지! 그동안 텀블러 잘 챙기고 다니면서 한 잔당 별 4개를 사수하여 금세 무료 음료 쿠폰을 몇 장씩 득템하길 바란다. 나는 그럴 것이다. 매번 그랬던 것처럼.
나쁘지 않았다. 콜드 브루 특유의 그 맛이 좀 가려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했으나 괜찮았다. 그래도 오늘 하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는 것. 자, 우리 모두 프리퀀시는 물론이고 시즌음료 마셔서 별 적립 3개! 4개!를 받으러 고고~!
스타벅스 대학로점 (화장실 깨끗해서 내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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