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쌍문점 지도 및 전화번호
어제 먹고 오늘 바로 올리는 따끈따끈(?)한 시식 포스팅. 오랜만에 주문해서 먹은 파파존스 피자 중 하나인 핫 치킨 바베큐인데 그동안 나는 원래 파파존스 피자하면 <수퍼 파파스>, 아니면 <스파이시 치킨 랜치>만 먹었던 게 사실이다. 뭐 도전하는 것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웬만하면 먹던 걸로 먹는 성격이다. 음식점도 먹던 곳에서 먹는 성격. 어쨌든 어제는 동생이 내 방 청소를 아주 깨끗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그 보상으로 피자를 사주기로 했는데 동생이 파파존스를 얘기했던 것. 나와 다르게 내 동생은 도전형이다. 그래서 동생은 매콤한 걸 먹고 싶다고 해서 안 먹어본 <핫 치킨 바베큐> 피자로 선택! 거기에 <파파스 윙> 8조각도 사이드로 주문을 했고 여기에 스프라이트 큰걸로 추가 주문.
주문한지 30분 만에 도착한 파파존스 피자. 나는 브랜드 피자 중에서 딱 세 가지의 브랜드 피자만 먹는데 그중 하나다. <피자헛>, <도미노>, 그리고 <파파존스> 끝. 나머지는 안 먹는다. 파파존스 어플로 주문을 했고 나는 SKT VIP 멤버쉽이라서 전체금액의 30% 할인을 받았다. 원래 정가는 35,000원 조금 넘었으나 30% 할인을 받아서 무려 25,500원에 먹을 수 있었다. (총 10,500원인가? 그 정도 할인 받은 것 같다)
핫 피자라고 써있는 파파존스 박스. 모델이 헨리던데...여태 모르고 있었다. 관심은 없지만 헨리가 굳이 피자 모델을 할....(쉿)
짜잔~! 난생 처음으로 먹어보는 파파존스 핫 치킨 바베큐 피자 라지 사이즈. 어플에 있던 사진은 뭐 없어 보였는데 희한하게도 직접 보니까 사진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비주얼이다(?) 치즈도 뭐 풍성해보이고 토핑도 이정도면 합격.
파파존스 핫 치킨 바베큐 영상
도우는 오리지널로 선택했다. (사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치즈 크러스트 또는 고구마 무스로도 변경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 (가격보고 기겁) 어차피 오리지널 도우로 먹어도 디핑 소스는 한 개 같이 오니까 돈 워리. 근데 확실히 오리지널 도우라서 그런지 뭐 없어 보이긴 하다.
비대면으로 하고 싶어서 어플로 주문할 때 비대면 선택. 그리고 문 앞에 두고 초인종만 눌러주세요라고 했다. 친절한 우리 기사님은 초인종도 눌러주시고 문자까지 주셨다. 문앞에 놔뒀으니 식기 전에 얼른 드시라고. (감동)
동생도 뭐 비주얼은 괜찮다고 했다. 맛나보였던 게 사실이니까. 어쨌든 하나 들어올려서 입으로 직행했는데 음...그냥 치킨에 치즈 올린 피자였다. 핫은 어디갔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그 매콤함이 아주 미미했다고 할까? 어플에는 고추 그림이 있듯이 핫을 강조했으나 내 입에도 그랬고 동생 입에도 그런 것처럼 전~혀 매콤하지 않았다. 아니면 치즈 토핑이 좀 많아서 그 맛이 가려졌을 수도 있다. 결론은 그냥 그렇다는 것. 매콤함도 전혀 없을 정도. 치즈와 토핑 식감만 남을 뿐, 핫은 거의 없었다. 아쉬웠다. 나름 기대했던 게 사실이었지만...(그래서 나는 원래 먹던 메뉴만 먹는 성격이다) 음...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파파존스 파파스 윙 8조각. 이건 피자헛에서 시키든, 도미노에서 시키든 기본은 한다. (왠지 같은 업체에서 받는듯) 가격은 8천원 조금 넘었던 것 같은데 한 조각에 천원 꼴인 셈. 그 생각하면 참 비싼 건 맞다. 맥도날드 맥윙 8조각이 10,500원이니까...크기도 비슷한 걸 감안하면 맥도날드 맥윙은 얼마나 더 비싼지 체감된다. 오븐에 굽는 것과 튀기는 것에 차이가 있겠지만.
참으로 그 맛이 아쉬웠던 파파존스 핫 치킨 바베큐 피자. 아, 그러고 보니까 바베큐 소스 맛도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다. 파파존스 피자가 대체로 맛있는 건 알고 있지만 앞으로 <핫 치킨 바베큐> 피자는 안 먹는 걸로(?)
뭐 그래도 동생 덕분에 도전은 한거니까 후회는 되지 않는다.
이쪽 피자를 보니까 왠지 핫한 맛이 가득할 것 같기는 하지만 다 먹어본 결과, 매콤함도 0, 특별히 맛나다는 느낌도 0이었던 파파존스 핫 치킨 바베큐 피자. 다음에는 그냥 먹던 걸로 먹어야지. 수퍼 파파스, 아니면 스파이시 치킨 랜치 (이거 진짜 강추다)
그래도 SKT VIP 30% 할인이 참 쏠쏠했던 파파존스 주문이었다. 도미노 피자도 30% 할인이어서 좋은 SKT VIP 멤버쉽. 나는 원래 피자헛을 가장 좋아했는데 얼마 전부터 SKT 할인율이 15%까지만 되서 이제는 거의 안 먹는다 ㅠ_ㅠ (피자헛 미워) 맛있으면 뭐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사람이 참 그런 게...할인율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 어쨌든 파파존스 핫 치킨 바베큐 피자, 그리고 파파스 윙 직접 결제해서 먹어본 내돈내산 시식 후기를 마칠까한다.
* 로그인 없이도 하트 누르기가 가능해요 ~ 눌러주실거죠? *
'먹방폭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먹어봤다! 맥도날드 BTS 세트 꿀팁 & 솔직한 시식 후기 (모순의 맥도날드) (1) | 2021.05.28 |
---|---|
쌍문역 맛집 쭈꾸미 킹 - 가격과 맞바꾼 친절함 (1) | 2021.05.20 |
맥도날드 필레오 피쉬버거 & 더블 필레오 피쉬버거 맛있게 먹는 꿀팁 (1) | 2021.05.15 |
대학로 나누미 떡볶이 - 세기말 감성 가득한 H.O.T. 떡볶이 (2) | 2021.03.02 |
쌍문동 치킨 <맥시카나> 두 마리 세트 배달 두 번째 후기 (1) | 2016.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