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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폭발

나도 먹어봤다! 맥도날드 BTS 세트 꿀팁 & 솔직한 시식 후기 (모순의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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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먹어봤다. 맥도날드 방탄세트, 일명 맥도날드 BTS 세트를 말이다. 처음에 전 세계 맥도날드 49개국에서 동시로 진행될 BTS 세트가 출시된다고 했을 때 감격스럽긴 했다. 나는 원래 방탄소년단, 즉 BTS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엑소가 더 좋기는 함) 그렇다고 싫다는 게 아니라 그냥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 하지만 국위선양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다. 어쨌든 그러고 있다가 이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고개를 만 번 정도는 끄덕거린 것 같다. 대단하다 대단하다 하면서.

 

 

 

 

 

 

 

한국 날짜로는 어제?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오전 10:30분 부터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오늘 먹게 되었다. 지점마다 다르긴 하지만 어떤 맥도날드는 문앞에 펄보라 풍선을 데코레이션으로 해놨고 내가 다녀온 곳엔 내부에 이렇게 펄보라 풍선이 붙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데코레이션 안 좋아한다. 풍선은 환경을 파괴하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 이런 거 보면 맥도날드는 참 모순이다. 환경부와 협업하면서 빨대 제공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빨대는 매장에 수두룩하다는 것. 아니, 아예 안 만들면 되잖아? 아니면 스타벅스처럼 종이빨대로 바꾸던가? 이런 거 보면 모순의 맥도날드인 건 맞다. 환경 지키는 것에 앞장 선다면서 풍선은 뭐고 그 풍선 막대기(플라스틱)는 또 뭔데? 맥플러리 플라스틱 뚜껑 없애서 환경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자랑하는데 숟가락은 또 플라스틱이잖아? 아이스크림 숟가락도 플라스틱이고 커팅칼도 플라스틱이고 포크도 플라스틱이고. 버거킹처럼 종이로 바꾸라고 -_- (갑자기 쓰다가 화 남)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BTS 세트 주문 완료. 구성은 너겟 10조각 + 음료 미디움 + 감자튀김 미디움 + 소스 2개 (맥도날드 10조각 시키면 원래 두 개 나옴)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보라색이 원래 식욕을 떨어 뜨리는 색깔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최대한 비켜 가려고 노력한 것 같다. 

 

 

 

 

 

 

 

 

이렇게만 보면 만들다 만것처럼 감자튀김 백은 또 원래 있는 거다. 뭔가 조합이 맞지 않다는 건 숨길 수 없는 사실. 언발란스하다는 것. 소스에는 BTS가 적혀 있지는 않고 그냥 보라색, 그리고 분홍색이다. 그런데 이 소스는 BTS 세트를 시켜야만 나간다. (너겟만 따로 시키면 원래 있던 소스로 나간다는 것. 그렇다고 맛이 다르지는 않다. 똑같은 맛임)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BTS라고 새겨져 있지는 않고 로고도 박혀 있지 않다. 음...트레이 종이도 바뀐 것 같은데 굉장히 심플하게 맥도날드 노란색 아치 모양의 로고로만 채워져 있다. 태어나서 가장 마음에 든 스타일이었음. 그동안 얼마나 조잡했던가... -_-;;; 나는 BTS 세트 출시된다고 해서 트레이 종이도 방탄소년단 얼굴이 들어가 있는 줄 알았건만 종이는 아니었나보다. 모델료가 부족했나?

 

 

 

 

 

 

 

 

보라색으로 된 종이컵에는 저렇게 한쪽에 한글로 "보라해" 라고 새겨져 있다. (이거 참 예쁘다) 한글이 들어가 있다는 게 예쁘다. 똑같이 출시 된다고 하니까 외국 맥도날드 종이컵에도 저렇게 한글로 "보라해" 새겨져 있겠지? 이런 거 보면 우리나라 정말 대단한 나라인 건 맞다. 코딱지만한 땅덩어리인데 경제도 경제이지만 케이팝은 정말...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고.

 

 

 

 

 

 

 

 

꿀팁 나간다. 꿀팁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사전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써보는 글. 우선 BTS 세트 가격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5,900원으로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다. 제품이 런칭된 건 아니고 기존에 있던 맥너겟 10조각을 끼워 맞췄다. (뭔가 너겟을 떨이하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지만) 너겟만 따로 시키면 보라색 박스에 안 나간다. 무조건 BTS 세트를 구매해야만 보라색 박스에 나가니 땡깡 부리지 말자. 그리고 너겟 박스, 보라색 종이컵은 따로 제공이 안 되니까 하나 더 달라고 땡깡 부리지 말 것. (스타벅스도 그렇고 어딜 가나 원래 테이크아웃용 컵은 추가 제공이 안 된다) 그리고 BTS 세트를 시켰는데 음료를 커피나 칠러로 교환했다면 보라색 종이컵에 안 나간다. (가끔 BTS 세트 후기를 보다 보면 일반 컵에 음료가 담긴 사람들 포스팅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이다) 커피나 칠러는 원래 종이컵이 아니라 전용 잔이 따로 있어서 그렇다. 이 부분 꼭 잊지 말고 기억하자. (아니면 미리 직원에게 양해를 구해보는 것도 괜찮다. 커피로 교환했는데 혹시 보라색 종이컵에 담아줄 수 있냐고. 뜨거운 커피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뜨거운 커피 종이컵은 더 두껍게 만들어져 있어서 만약에 보라색 종이컵에 담기면 녹아내릴 지도 모른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감자튀김은 참 언발란스하네...-_-;;; 돈이 모자랐나...

 

 

 

 

 

 

 

 

이게 전부다. 뭐 없다. 원래 있던 제품들이라서 특별함은 거의 없다. BTS 세트를 시켜야만 나오는 보라색 박스와 종이컵만 다를 뿐, 나머지는 똑같다. 음... 트레이 종이라도 좀 어떻게 해줬으면 더 특별했을 것 같은데 음... 글쎄...모르겠다. 일반 시민의 눈으로서는 잘 모르겠고 BTS 팬이라면 그래도 무조건 한 번은 먹을 것 같기는 하다. 그럼 나는 또 사먹을 거냐고? 나는 글쎄... 잘 모르겠다 -_-ㅋㅋ 하지만 컵과 박스는 깨끗하게 헹궈서 집에 가져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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