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쌍문도봉로점
워메...오늘 스케줄상 아침 일찍부터 나와야 하는 일정이었다. 오후 업무는 15:00. 집에서 나온 시간은 아침 7시 30분. 오후 3시까지 무슨 수로 버티지...했다가 일단 스타벅스를 가서 아침식사(?)를 하는 것. 그와 함께 노트북으로 업무 좀 보기.
우선 세월아 네월아 걸어갔는데도 동네 스타벅스에 도착한 시간이 무려 오전 7시 45분. 그 넓은 매장에 테이블 손님이라고는 나 포함해서 3,4테이블이 전부였는데 가끔은 이런 게 좋다. 남들 다 부랴부랴 출근하려고 할 때 느긋하게 스벅 가는 거 ㅋㅋ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 바비큐치킨치즈치아바타 + 트러플머쉬룸수프 + 하트파이 주문 완료.
따뜻한 스타벅스 샌드위치 중에서는 이게 가장 맛이 좋다. 원래는 머쉬룸 파니니가 1등이었는데 단종된 이후에는 바비큐치킨치즈치아바타 승...그래도 가끔 이렇게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맛이 괜찮다. 차가운 에그에그 샌드위치를 먹을까 고민을 했지만 이미 아아가 있으니 속을 좀 달래주고 싶었다.
그리고 4,500원인가? 4,800원인가...여튼 스타벅스 트러플머쉬룸수프까지 주문 완료! 사진으로는 에스프레소 잔에 나오는 양이 아닌가 싶은 정도이지만 그건 아니다. 일반적인 수프 머그잔인데 이왕이면 좀 더 담아주지....주다가 만 것 같은 양...
내 친구가 이 사진을 보고 한 마디 했다. 무슨 음료를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오곡라떼까지 먹냐고 ㅋㅋ 얼핏 보면 그런 줄...ㅋㅋ 근데 트러플머쉬룸수프라고 하니까 더 놀란 거 실화? -_-ㅋㅋ
스타벅스 아침식사로 2만원 어치나 먹은 적은 오늘이 처음이다...사실 일부러 먹은 건 아니고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16,000원짜리 기프티콘이 있었다. 음료 두 잔에 케이크였는데 아침부터 그렇게 먹긴 싫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런 식으로라도 배를 채워보자 했던 것. 트러플머쉬룸수프는 약간 짜긴 한데 나름 괜찮다. 머쉬룸수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을 듯. 찍어 먹으라고 트러플머쉬룸수프용(?) 쿠키를 주는데 이럴 수가...하트파이 뒤에 있어서 수프에 찍어먹는 건 줄 몰랐다 ㅠ_ㅠㅋㅋ 여러분은 꼭 찍어 드시길! 코스트코 머쉬룸수프 진짜 갓성비였는데....(갑자기 생각남)
스타벅스 파트너가 무슨 생각 했을까... 혼자서 이만큼 먹는다고? 속으로 이랬을듯 ㅋㅋ 인간적으로 하트파이까지는 안 먹었다 ㅋㅋ (하트파이는 받자마자 가방에 넣음)
우리동네 스타벅스에서 아침식사로 2만원어치 플렉스 하고 오전 11시 쯤 영화보러 움직였다. 그리고 오후 업무 시작. 오늘 시간은 나름대로 꽤 짜임새 있었다. 스스로 만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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