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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폭발

먹골역 감자탕 맛집 - 그냥 들어갔는데 단골 확정 박가네 뼈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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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쯤 됐으려나...친구가 갑자기 내 퇴근 시간에 맞춰서 자차로 데리러 왔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 친군데 왠일이지 ㅋㅋ 그때가 밤 9시 반 쯤 됐었는데 친구네 동네인 먹골역 근처에서 간단히 밥이나 먹자는 것이었다. 나도 뭐 저녁 못 먹긴 했으니까 OK.

 

 

 

 

 

 

친구와 간단히 저녁을 해결한 곳으로서, 이름하여 먹골역 감자탕 맛집 <박가네 뼈해장국> 되시겠다. 원래는 태릉입구역 바로 앞에 있는 감자탕집을 가려고 했는데 걷다가 갑자기 이 집이 눈에 들어온 것. 친구네 집에서 가까운 곳인데 동네 식당이라면 거의 다 꿰차고 있는 친구도 몰랐다고 한다. 간판이 살짝 작아서 그런가? 어쨌든 외관으로부터 풍겨져 나오는 포스가 있었다. 이런 곳은 웬만하면 성공이다. 

 

 

 

 

 

 

밤 10시가 거의 다 됐을 무렵에 들어섰다. 마침 이모가 친구분들과(?) 구석 테이블에서 담소를 나누시고 계셨고 손님은 안 계셨다. 둘이서 인사를 하고 이모도 우리를 보면서 인사를 해주셨다. 다만 11시까지 영업이라고 하시면서 

 

"식사만 할거쥬?"

 

"네!"

 

어차피 둘이서 감자탕 시켜 먹기엔 그 시간에 너무 부담스럽기도 했고...뼈해장국 두 개 + 소주 한 병만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그런데 뼈해장국 비주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니...나는 여태 이런 비주얼을 가진 뼈해장국을 본 적이 없는데...양도 양이지만 국물의 색깔을 보자마자 침을 몇번이나 꿀꺽했는지 모른다.

 

 

 

 

 

 

오마이갓이었다. 비주얼 최고ㅠㅠ 국물 색깔에 처음 반한 먹골역 감자탕 맛집 <박가네 뼈해장국>. 배가 고프기도 했는데 친구도 이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 친절하신 이모님이 뜨거우니까 조심하라고 헤주심.

 

 

 

 

 

 

가득찬 뚝배기도 너무 사랑스러운데 밥그릇까지 복그릇이라니...ㅠㅠ

 

 

 

 

 

 

기분탓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공기밥 그릇이 복그릇에 담겨 나오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뚜껑을 열었는데 밥도 한가득이야...ㅠㅠ (잘 들어왔다, 잘 들어왔어) 

 

 

 

 

 

 

 

아끼지 않은 들깨가루도 너무 좋았다. 

 

 

 

 

 

 

미쳤다...여기에 아무 것도 넣지 않았다. 말 그대로 오리지널임...국물이...비주얼 그대로 그 맛이었다. 너무 구수하면서 얼큰하기도 하면서 짭쪼롬하면서...아...이걸 뭐라고 해야되지...ㅠㅠ 짭쪼롬한데 짜지는 않다. 그래서 너무 좋았고 이게 진짜 속풀이 해장국이라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국물 미쳤다 진짜 ㅠㅠ 이 정도 되어야 먹골역 감자탕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닐까? 뼈해장국이 이런 맛이니까 감자탕도 분명 상상초월의 맛일리 틀림 없을 것이다. 

 

 

 

 

 

 

석박지와 김치는 싹 다 먹었다. 고추도 먹었구너. 당근만 안 먹은 듯...(익은 당근은 잘 먹는데 ㅠㅠ)

 

 

 

 

 

 

봐봐ㅠㅠ 비주얼 미친 거 아니냐고 ㅠㅠ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 맛 맞다. 그리고 먹골역 감자탕 맛집 <박가네 뼈해장국>엔 무려 계란이 이렇게 들어가 있다. (계란 넣어주는 뼈해장국 진심 처음 먹어봄) 가격은 만원인데 양도 많고 계란도 넣어주고 맛까지 얼마나 개운한지...아! 약간 육개장 느낌도 나는 것 같다. 어쨌든 국물이 미쳤음. 11시 전에 다 먹고 친절한 이모님과 인사 후 다음을 기약했다. 다음엔 꼭 감자탕 먹어봐야지. 분명 그것도 미쳤을 거야...ㅋㅋ

 

 

 

먹골역 박가네 감자탕 뼈해장국 주소 및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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