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 국수 맛집 <국수사랑채> 곱배기 가격도 똑같은 혜자 식당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날이었다. 오랜만에 친구네서 한 잔 하고 잠까지 잤었는데 오전에 일어나 둘이서 해장 아닌 해장을 하러 나갔다. 친구네 동네여서 원래 알고 있었던 식당을 가게 된 건데 그곳이 바로 군자동 국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국수사랑채>라는 식당이다. 

 

 

 

 

 

오전 11시가 갓 넘었던 것 같은데 홀에 손님들이 제법 있어서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 친구와 둘이 자리를 잡고 나는 잔치국수 곱배기, 친구는 그냥, 그리고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김치전 하나를 추가 주문했다. 

 

 

 

 

 

둘이서 먹기엔 나름대로 가성비가 참 괜찮았다고 생각한 군자동 국수 맛집의 김치전이었고 가격은 5,000원. 얇긴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바삭바삭한 것이 겉바속촉 느낌이었고 셋이서 먹기엔 다소 부족할 수 있으니 그럴 바엔 하나 더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군자동 국수 맛집 가격이 좀 충격적인데 잔치국수 보통, 얼큰국수 보통, 잔치국수 곱배기, 얼큰국수 곱배기 모두 6,500원으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곱배기 하려면 기본 천원은 추가해야 하는 건데 여기 <국수사랑채>는 다 똑같은 가격이다. 그게 가장 충격이었는데 실제로 양을 보고 나니 이렇게 혜자스러울 수가 없을 정도? 국수는 확실히 양이 많다. 가격대비 최고.

 

 

 

 

 

군자동 국수 맛집에서 주문할 때 사장님께 곱배기냐, 보통이냐. 이렇게만 말씀 드리면 된다. 그 외에 떡만두국이라는 메뉴가 하나 더 있는데 이거는 7,500원. (다만 이거는 내 친구도 안 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다)

 

 

 

 

 

고명 또한 꽤 푸짐하게 담아주셨다. 대박.

 

 

 

 

 

군자동 국수 맛집 <국수사랑채>의 곱배기. 면을 뒤적거려보니 그 양이 얼마나 상당한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많다. 친구는 보통을 먹었고 내가 곱배기를 먹었는데 거의 흡입하다시피 했다. 국물도 이 정도면 시원시원하고 개운한 듯 싶다. 국물 자체가 크게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대체로 슴슴하다? 싱거운 거 좋아하는 내 입맛엔 잘 맞았는데 아무래도 내가 곱배기를 주문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또 해본다. 어쨌든 가성비 최고였던 건 사실이고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해보고 싶은 식당 중 하나. 

 

 

 

군자동 국수 맛집 <국수사랑채> 지도 및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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