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인 거 실화인가? 내일이 당장 크리스마스라니...눈 한 번 깜빡했더니 2022년 12월 24일이 된 것 같다. 어제는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었는데 더 이상 넷플릭스에 볼 게 없어서 코만 긁어댔다. 그러다가 정말 오랜만에 디즈니 플러스를 접속했고 역시나 볼 게 없어서 입을 삐죽 내밀던 찰나, 눈에 들어온 한 영화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나홀로 집에 3>편 되시겠다.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나홀로 집에 3>편은 1998년 개봉작이면서 라자 고스넬이라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지금까지 꾸준히 영화 감독을 하고 있다. 2008년 부터는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연출하는듯. <개구쟁이 스머프> 시리즈를 총 세 편 연출했고 가장 최근엔 2020년 <쇼독스: 언더커버 캅스>라는 애니메이션을 연출했다. 더 놀라운 건 맥컬리 컬킨의 <나홀로 집에> 1편과 2편 모두 편집, 여기에 <34번가의 기적>에서도 편집을 맡은 것으로 나온다. 대단한 사람인듯.
맥컬리 컬킨 만큼이나 귀여웠던 알렉스 디 린츠. 개인적으로 맥컬리 컬킨보다 더 귀여움을 장착했다고 생각한다. 맥컬리 컬킨은...음...잘 어울리긴 하는데 음...너무 애늙은이 느낌이 강했다. 알렉스 디 린츠가 확실히 볼매인 건 맞다. 1997년 <어느 멋진 날>이라는 영화를 통해 데뷔한 알렉스 디 린츠는 그로부터 딱 1년 뒤, 1998년 <나홀로 집에 3>편을 만나면서 주연을 꿰찼다.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나홀로 집에 3>편엔 무려 스칼렛 요한슨이 나온다. 몰리 역으로 나오는데 여자 아역이었던 듯. 나는 <나홀로 집에 1>편, 2편보다 3편이 더 재밌었던 것 같은데 악당들의 멍청함이 훨씬 더 진했었다고 할까? 홍일점으로 나온 여자 악당과 머리 긴 남자 악당이 보여준 덤앤더머 같은 모습은 다시 봐도 배꼽 잡을만하다. 편집부터 남다른 기술력을 보여준 라자 고스넬 감독이 <나홀로 집에> 시리즈 중 드디어 3편을 맡게 된 것이었는데 맥컬리 컬킨의 1,2편이 워낙 강렬했던지라 그에 비해서는 많이 묻힌 비운의 수작이다. 오프닝은 딱 1편이 제일인데 전체적인 재미는 내 생각엔 3편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귀여움으로 무장했던 제2의 맥컬리 컬킨 "알렉스 디 린츠"는 그 후 <타잔>과 <베이브는 외출 중>, 그리고 <맥스 키블의 대반란> 등을 통해 연기를 계속 선보였지만 영화 따라가서 그런지 빛을 계속 못보다가 2007년 영화 <추즈 코너>를 끝으로 대중들에게서 아예 종적을 감췄다. 그 후부터는 공부에 집중한듯. 내 생각엔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나홀로 집에 3>편이 혹평 받을 만큼의 수준이 아니었는데 어쩔 수 없이 맥컬리 컬킨의 1,2편을 ㅍ포함해서 주인공 비교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1989년생으로 지금도 겨우 34살 밖에 안됐는데 그때의 알렉스 디 린츠는 아예 꼬맹이었으니 알게 모르게 얼마나 비교 당하면서 살았을지....그래도 나는 맥컬리 컬킨보다 알렉스 디 린츠의 <나홀로 집에 3>편을 더 좋아한다. 여러분도 생각난 김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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