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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범죄의 여왕 (2016) 후기 - 제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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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여왕 (2016.08)


스릴러 / 15세 관람가






상영관이 별로 없는게 제일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영화는 실제로 관람객 평점이 무려 8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역시 배급사가 제일 걸림돌인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까지도 상영하고 있는 천만 돌파영화 <부산행> 과

600만을 돌파한 <터널> , 530만명을 돌파한 <덕혜옹주> ,

그리고 헐리웃 공포영화 중 저예산 영화로 뒤늦게 흥행중인 <라이트아웃> 

과 경쟁하고 있으며 어쩌면 굉장히 좋지 않은 시기에 개봉한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범죄의 여왕>은 극중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미경에게 사법고시 준비를 하고 있는

하나뿐인 아들이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서울 신림동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가 와

한다는 말이 "수도요금 120만원 나왔어,빨리 보내줘" 였습니다


미경은 평소 굉장한 친화력과 오지랖이 넓은 아줌마로서 120만원이라는 수도요금은

절대로 믿을 수 없다며 아들이 살고 있는 허름하고 낡은 신림동 맨션으로 올라와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충격적(?) 사건 등등을 겪게 되는

그런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스릴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 박똥땡이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이 영화는 지금 현재 상영하고 있는 모든 영화들과

함께 경쟁해도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굉장히 잘 만들어졌고 적당히 스릴감도 있는 반면 중간 중간마다 유머러스함이 적절하게

잘 섞여 있는 추리소설같은 영화입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원빈,장동건,김수현,전지현 같은 한류스타들은 나오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모든 캐릭터들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상영관이 적다는 것과 상영을 한다해도 하루에 상영횟수가 2회, 3회 뿐이라는 점이

진짜 너무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제가 느낀 바로 거짓말 안하고 게 기준에서는 이번 달 8월에 개봉한

모든 영화들 중 제일 괜찮았던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하철타고 두 정거장 가서 보고 왔는데 교통비 따위 하나도 아깝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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