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에 쓰는 포스팅인지...작년 3월에 맥도날드 알바 후기 쓰고 딱 1년 만이다. 미쳤다. 바쁜 것도 바쁜 거지만 블로그 접속을 안 하니 계속해서 귀찮아진 것이 문제였다. 맥날 알바는 여전히 잘 하고 있고 역시나 출근할 때마다 퇴사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고 있다 ㅋㅋ 그동안 나의 메인 잡부터 세컨 잡이었던 맥날 알바도 하면서 즐기지 못했던 여유를 가졌다. 덕분에 2024년은 괜찮았다. 물론 아예 괜찮은 건 아니지만ㅋㅋ 진짜 오랜만에 돌아온 기념으로(?) 혼자 봐도 무서운 넷플릭스 영화 추천 공포 스릴러 5편을 준비했는데 문제는 지금 너무 졸렵다는 것.ㅋㅋ 비몽사몽으로 쓸 것 같기는 한데 예쁘게 봐주시길 바라면서 끄적여볼까 한다.
1. 이블 데드 2013
혼자 봐도 무서운 넷플릭스 영화 추천 공포 스릴러 5 중에서 오랜만에 준비한 작품이다. 그 전에 한 번 쓴 적이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소개를 해볼까 한다. 2013년도에 세상 밖으로 나온 영화 <이블 데드 2013>. 숲속의 낡은 오두막에 머물게 된 다섯 명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는 내용의 호러 영화다. 1980년도에 전 세계적으로 호러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블 데드>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과 리메이크작 모두 본 1인으로서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계급장 다 뗐을 때 당연히 원작이 우승이다. 분위기, 분장, 스토리텔링 모두 역대급이었으니까. 원작을 지금 보면 살짝 우스꽝스러운 부분이 조금 들긴 하는데 80년대 공포물이라고 바로 생각해본다면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에 비해 <이블 데드 2013>은 그 시대에 맞게 옷만 갈아 입은 느낌이다. 공포감은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어 두 개의 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하면 당신의 손가락이 가는대로 선택해도 괜찮다는 것. 조금이라도 현대적인 공포를 원한다면 지금 내가 소개하는 <이블 데드 2013>을 선택하면 된다. 요즘 이런 호러물 왜 안 나올까...
2.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영안실에서 야간 근무를 시작한 전직 경찰. 시체 따윈 무섭지 않은 경찰이었다. 첫 야간 근무, 몸이 기괴하게 뒤틀린 여자의 시체가 들어오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두 번째 영화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2018년도 영화로 80분 정도 되는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사실 뭐 흐름적인 부분에서는 그저 그런 느낌인데 분위기 하나 만큼은 대단해서 준비하게 되었다. 대낮에 혼자 보면 영화 속 분위기 때문에 살짝 등골이 오싹해진다. 아무도 없는 영안실. 근무자라고는 주인공 혼자. 이 정도면 뭐 말 다 한 거다. 반전과 결말은 진부하긴 한데 그걸 제외한 분위기 하나로만 놓고 본다면 최강인 영화 <포제션 오브 한나 그레이스>.
3. 오피스
세 번째 영화 <오피스>. 한국 스릴러 영화로 고아성과 배성우, 박성웅, 류현경, 오대환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성실한 회사원 김 과장이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다. 회사에서는 의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동료들도 아딘가 미심쩍다. 정통 호러라기 보다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인데 러닝타임이 조금 긴 게 살짝 아쉽다. 원래 이런 장르의 영화 러닝타임은 길어도 100분 정도가 충분하니까. 이 영화 역시 대낮에 혼자 봐도 분위기 때문에 약간의 소름이 종종 끼친다. 불 꺼진 회사에 홀로 남겨진 직원이면 뭐. 영화로 따진다면 그저 그런 킬링타임용 무비에 가깝지만 혼자 봐도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니 준비해봤다. 영화 <오피스>.
4. 파묘
이번 영화는 오컬트 호러물 중에서, 그것도 한국 오컬트 호러물 사상 최초로 관객수 1,190만명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든 영화 <파묘>다. 그냥 분위기 자체가 미쳤다. 이건 대낮에 혼자 봐도, 밤에 혼자 보면 더 무서운 그런 영화다. 한국적인 배경과 요소로 어떻게 이런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 참 대단한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다 좋았지만 역시나 최민식의 연기는 넘사라고 할 수 있겠다. 초반부터 칙칙한 분위기에 기분 마저 다운된다. 관객으로서 뭔가 되게 불안해지기 시작하는 마음? 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음산하고 스산하고 습하고 음침하고 차갑고 건조하고...그런 영화다. <파묘>.
5. 주온1
혼자 봐도 무서운 넷플릭스 영화 추천 공포 스릴러 5 중 이번엔 일본 영화다. 분위기로 조져주는 것 중에서 이걸 빠뜨리면 안 되니까. 2003년도에 개봉한 영화 <주온1>이다. 주온2부터는 굳이 안 챙겨봐도 되고 <링1>처럼 이 영화 역시 1편만 보면 된다. 시리즈가 궁금하다면 당연히 속편을 챙겨봐도 좋고. 어쨌든 <주온1>은 밤 배경보다는 주로 대낮을 많이 보여주는데 일본 공포영화 특유의 그 음산한 느낌이 대단하다. 사실 <링1>을 더 추천하고 싶었는데 넷플릭스엔 현재 <링1>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플랜비로 <주온1>을 준비했다. 진정한 공포는 낮에 봐도 온몸에서 전율이 흐르는 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오늘 준비한 5편의 영화들 모두 그런 성격과 분위기를 가진 것 같다. <주온1>.
여기까지 준비한 오늘의 포스팅 혼자 봐도 무서운 넷플릭스 영화 추천 공포 스릴러 5편. 바로 아래엔 그동안 쓴 영화 추천 포스팅을 묶음으로 놔둘테니 시간이 조금 더 허락된다면 챙겨 보셔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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